"지난달 20일 집회·7월3일 집회 중복참여자·주최자 엄정 수사하겠다"
민주노총 9명 추가 출석 요구…모두 75명 전담팀 확대 편성
경찰이 지난 13일 동대문에서 있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20일 집회와 관련해 67명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오던 중에 지난 주말 또 불법 시위가 있었다"며 "8명을 추가해 총 75명으로 전담팀을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13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9명에게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되는 감염병에 국민께서 대규모 불법 집회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다"며 "엄정하게 수사해 주요 참가자, 주최자들에 대해 예외 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과 7월 3일 민주노총 불법 집회에 중복으로 참여한 사람들과 주최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파악하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13일 집회 참가자들을 전원 고발한 데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