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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R 모의면접’ 출시…“입시·취업 준비하세요”


입력 2021.11.15 09:00 수정 2021.11.15 08: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원하는 직무·전공 선택해 연습…가상 면접관 피드백

LG유플러스가 15일 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VR 기기로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면접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VR 기기로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VR 영상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의 답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련된 질문을 하면서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트팟이 개발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VR 교육 플랫폼과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면접지도가 필요한 고등·대학교, 취업교육기관에서 대면 면접교육의 높은 비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면 면접교육의 경우 교육 담당자 1명이 하루 4~6명을 가르칠 수 있는 반면,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VR기기 한 대만으로 하루에 20명 이상의 교육생이 면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의면접 중 시선과 목소리 크기·빠르기, 답변 내용 등에 대해 가상 면접관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고 녹화영상을 분석해 상세한 전문가 피드백을 받게 된다.


교육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 현장에서 쓰이는 80여개 직무·회사·학과의 1만6000개 질문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교육생의 답변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해 다음 질문을 한다. 교육생은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모드’와 ‘녹화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보완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무약정 시 부가세를 포함해 서비스료 27만5000원에 통신요금 2만7500원을 더한 30만2500원으로 책정됐다. 3년 약정 시 서비스료 19만8000원에 통신요금 2만7500원을 더해 22만5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월 이용료를 내면 면접 콘텐츠와 VR 기기·헤드셋·라우터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상무)은 “U+VR 모의면접을 시작으로 향후 VR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기업과 산업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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