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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이지훈 갑질 논란 일단락 / 박유천 활동 중단 위기 / 임창정 코로나 19 확진


입력 2021.11.13 11:09 수정 2021.11.13 11:1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집사부일체', '스우파' 자막 논란에 사과

이규한 폭행 시비 혐의에 결백 주장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이지훈, '스폰서' 갑질 논란에 "대화로 잘 풀기로"


이지훈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원치 않아 글을 적는다"며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다. 고생해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을 빚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어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이 분량이 적다며 제작사에 어필했다'며 자신을 포함한 감독, 제작질 절반이 교체된 이유가 이지훈의 갑질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지훈과 제작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짜깁기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지훈 역시 "저는 갑질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슈퍼주니어 신동, 코로나19 확진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J레이블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11일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접촉은 없었으며 예정된 일정은 모두 조정한 상태입니다.


▲ 임창정, 코로나19 확진...방송가 비상


가수 임창정이 컴백 후 활발한 방송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임창정의 소속사는 한 방송 촬영을 앞두고 선제 대응 차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즉각 활동을 중단하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방송가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미운우리새끼', JTBC '할명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등 다수의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임창정의 확진 소식으로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검사 대상자가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확진 판정 전날인 8일에는 이지훈의 결혼식에 축가로 난선 것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임창정은 아이유, 손준호의 뒤를 이어 단상에 올라가 마스크를 쓴 채 축가를 불렀으나, 신랑,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었고, 함께 식사를 한 연예인들도 많아 현장에 참석했던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현재 이지훈, 아예네 부부를 비롯해 현재까지 예식 참가자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디즈니플러스, 12일 국내 상륙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의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Disney+)가 12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많은 관심을 받아온 디즈니플러스를 드디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디즈니플러스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우수한 창의성, 무한한 엔터테인먼트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OTT 전쟁은 한 껏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 박유천, 연예활동 중단 위기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페라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박유천은 예스페라 외 제삼자를 위한 음반·영상의 제작, 홍보, 선전, 캐릭터 사업, 출연 업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습니다.


예스페라는 지난해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로부터 아티스트의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예스페라는 2024년까지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지만, 지난 8월 박유천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3자와 체결한 전속계약에 따라 활동을 강행하려 한다면서 법원에 박유천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 '집사부일체', '스우파' 자막 희롱 논란에 사과


지난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진들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 가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시'(TOXIC)에 맞춰 춤을 췄고, 이때 화면에는 유수빈의 얼굴과 함께 '누나 나 쥬겅ㅠ'이라는 자막이 삽입됐습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자막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희롱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SBS '집사부일체' 측은 자막 논란에 대해 "성희롱적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 것이 절대 아니다. 특정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구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시청자와 '스우파' 멤버들께도 사과드리며 향후 자막을 포함해 제작 과정에 더욱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이규한, 폭행 시비에 "목숨 걸고 폭행, 폭언 없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규한은 지난해 8월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규한은 사건 당시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운전자는 이규한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이규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마음이 무겁다.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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