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700만원대…이더리움은 562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검은 주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비트코인은 775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7%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76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7800만원대를 횡보하다 이날 오후 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당초 탭루트 업데이트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아직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상승세가 꺾인 이후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5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2% 떨어진 것이다. 빗썸에서도 56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주말을 앞두고 하락 징크스 우려가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 주말만 되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검은 주말’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