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중심으로 캠프 조직 정비 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당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하더라도 대선은 우리 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라는 것은 정당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대표님, 원내대표님, 당의 여러 의원님들, 또 당 사무처 관계자, 우리 당 과거 비대위원장 하셨던 분, 원로 고문들 이런 분들과 고견을 들어서 당과 함께 선거대책조직을 구성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지를 모아서 기구를 출범시키고 신속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버리면 집권 후에도 유사독재 될 가능성이 높다"며 "처음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하더라도 대선은 우리 당이 중심이 돼야 하고, 당 밖에 계신 분들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선거운동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이준석 "홍준표 선대위 참여 큰 의미 없다…2030 이탈 없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선 경선 패배 이후 '비리 대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홍 의원을 선대위에 모시는 게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8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홍 의원이 선대위에 참여한다고 해서 지금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류하고 있는 2030세대가 갑자기 지지 선언을 하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여유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2030세대가 바라는 바를 실현하고 거기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표를 끌어 모아야 한다"며 "2030 세대에 상징성 있는 인사들이 후보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선 대진표 확정에…국민의힘, '대장동' 공세 수위 끌어올린다
대선 대진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출석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다. 그게 대장동 뿐만 아니고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정치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대선후보가 직접 이번 대선의 성격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전쟁'이라고 규정한 셈이다.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싸워야 하는 대선의 특성상, 국민의힘 또한 윤 후보가 '좌표'를 찍은 '대장동 게이트'를 향해 더욱 강도 높은 공세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관측이다.
▲ 아픈 척 마약성 진통제 타간 가짜환자·처방의사 무더기 검거
허위로 통증을 호소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고 투약한 가짜 환자와 이들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를 처방해준 의사 등 3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 입건하고 다른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처방해준 의사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6명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허위 통증을 호소하며 대전에 있는 의사 9명으로부터 1250회에 걸쳐 마약성 진통제 패치 총 1만70개를 처방받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