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대장주가 대세’…동반 상승 랠리

BTC, 7600만 고지 탈환…연내 추가상승 가능할까

매일 고점 신기록 갈아치우는 ETH…560만원 코앞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두 암호화폐를 필두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766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8%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660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7400만원대에 머무르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호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 비트코인 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들어 7600만원 고지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고 지속적인 추격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연내 폭발적인 상승을 예상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연일 상승세다. 전 고점을 갈아 치운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560만원대를 바라보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55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0.3% 오른 55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