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영세자영업자 특별지원
IBK저축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영세사업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 영세자영업자 특별금융지원(모두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IBK저축은행은 이번 협약보증으로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0배 규모인 100억원을 보증공급하고, 부산시가 0.8% 2차보전을 통해 이자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저신용 영세사업자 및 중소기업이다. 보증대상은 신용평점 744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나 법인의 대표이사다. 보증한도는 신규 5000만원이고, 금리는 최저 연 3.6%다. 대출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지만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산시 및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이차보전상품 취급 저축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본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역금융기관인 저축은행간 협업해 저축은행의 지역금융 역할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저축은행 중·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