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위기관리 대응 목표·요건 담아
국립환경과학원은 상하수도 시스템 자산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한국산업표준(KS) 8종을 제정해 오는 3일 전자관보에 고시하기로 했다.
올해 2월부터 초안을 검토해 지난 9월 산업표준심의회에서 채택한 이번 산업표준은 상하수도 시스템 자산관리와 상하수도사업자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목표·요건 등을 담았다.
8종의 표준은 ▲상하수도 서비스 관련 활동 3종(KS I ISO 24514, 24518, 24521) ▲상하수도 시스템 자산관리를 위한 지침 2종(KS I ISO 24516-1, 24516-3) ▲상하수도 시스템 관련 서비스 3종(KS I ISO 24520, 24523, 24524)이다.
산업표준 제정으로 관련 업계는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국제표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가기반 상하수도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외 사업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한국산업표준 제정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을 국가표준으로 채택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등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