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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확장에 '강세'


입력 2021.11.02 09:18 수정 2021.11.02 09:1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2.92%↑

SK이노베이션 울산CLX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 판매 사업을 연 30만 t 이상 확대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일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2%(7000원)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CLX 내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저순도 수소'는 별도의 회수시설에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의 흡수·분리 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된다.


울산CLX는 이산화탄소 회수를 통해 대기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수소 제조 및 정제 공정의 효율을 개선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해 공정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부터 석유 2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울산 인근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판매 사업은 연간 30만 t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CCU사업과는 별개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CCS)하는 기술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 9월 석유공사와 국책 과제인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CLX 석유 3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최적의 탄소 포집(Carbon Capture)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평가가 진행중이다. 2023년까지 실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르면 2025년부터 CCS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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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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