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제주항공 거친 전문가...오는 10일 취임 예정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Hybrid Service Carrier) 에어프레미아는 유명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57·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내는 등 항공업계에서 약 32년간 근무한 전문가다.
유 내정자는 항공 전문가로서 1위 대형항공사(FSC)에서 26년, 1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6년여를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향후 경영 활동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출범했다. 종합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FSC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며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LCC가 커버하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운항해 소비자의 편리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약력>
▲1964년생 ▲고려대학교 사회학과-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 석사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영업∙마케팅 업무 ▲대한항공 독일·동유럽 지점장 ▲대한항공 영업기획팀장 ▲대한항공 Revenue Management 담당 상무 ▲대한항공 한국지역 마케팅담당 임원 ▲제주항공 영업본부장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