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삼성전자·삼성생명 등 주요 주주 참여


입력 2021.10.28 17:19 수정 2021.10.28 17:19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주요 주주 청약 참여 결정…국내 외 대주주 참여 견인

발주 증가, 선가 상승으로 슈퍼싸이클 기대…실적 개선 가능성 ↑

삼성중공업 CI.ⓒ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삼성의 주요 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은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 16.0%를 비롯해 삼성생명 3.1%. 삼성전기 2.2%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개사의 금번 출자 규모는 삼성전자 3333만주(1710억원), 삼성생명 639만주(328억원), 삼성전기 451만주(232억원)이다.


위 3개사 외에 삼성SDI, 삼성물산, 제일기획도 청약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삼성 내 주요주주의 총 출자 금액은 2335억원에 달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삼성내 주요 주주들의 참여가 결정되고 사전청약에서 117% 청약률을 기록했던 우리사주조합도 28일 2565억원 규모의 청약에 참여하는 만큼 다른 주주들의 청약 참여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중심을 중심으로 한 선박 발주 증가, 선가 상승 등 시황 호조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 수주로 신규 수익을 창출해 2023년 흑자 전환을 목표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8일과 29일,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 주가(6450원, 27일 종가 기준)는 발행가액 5130원보다 26% 높게 형성돼 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