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021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정유시설 규제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는 티팟 정유사(중소형 회사) 규제를 지속 시행중이다. 6월 중순부터 중소형 정유사들이 제품 브랜드로 많이 쓰는 접촉분해 경유(LCO) 등의 소비세를 크게 부과했다. 티팟 저유사들이 우회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 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세를 부과했다. 그 이후에 상당히 티팟 정유사 가동률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8일 설명했다.
이어 "원유 수입 쿼터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작년 수준 보다 적은 수준으로 원유 수입 쿼터를 할당했다. 시장은 향후 남은 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원유 수입 쿼터를 할당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이러한 티팟 정유사에 대한 원유 수입 쿼터 축소는 중국 내수 시장 경쟁을 완화시켜 국영 정유사들이 역내 수출 물량을 줄이는 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 지금 중국의 3분기 수출 물량이 2분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역내 정유 제품 공급을 타이트하게 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