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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형화재 보고 놀란 서울시, 쪽방촌 긴급 소방안전점검


입력 2021.10.22 08:54 수정 2021.10.22 08:57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11월 10일까지 서울 시내 쪽방촌 등 43곳 총 5365세대 점검

스프링클러 설비 안 된 공동주택·노후 고층건축물 등 긴급 소방특별조사 진행 중

긴급 소방안전 점검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서울 시내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벌인다. 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가 설비되지 않은 공동주택과 노후 고층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에 취약한 시내 주거 밀집 지역에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대만 가오슝(高雄) 청충청(城中城)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이같은 화재 사고를 방지하고자 긴급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점검 대상은 쪽방촌 등 43곳의 총 5365세대이며, 소방서와 구청,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과 노후 고층건축물 등 709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과 인명 구조가 필요한 노인 의료복지시설 509곳을 대상으로 하는 관할 소방서별 훈련도 다음달 중 이뤄진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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