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전 세계가 또 다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오징어 게임’은 미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여러 문화와 언어를 향유하는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1억 1100만 구독 가구가 시청한 ‘오징어 게임’에 대한 폭발적 인기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K푸드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낯선 한국 식품이 K푸드라는 물살 아래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상황 속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면서도 한국식 식문화를 알리는 전략이 해외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K푸드의 열풍을 이어갈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출시를 예고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신생 식품기업 SHm은 “100% 백김치 주스인 ‘눋2도씨(눋2℃)’ 개발을 완료했다. 국내 편의점 및 대형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SHm이 출시한 ‘눋2도씨’는 한국의 전통 김치인 백김치를 활용해 만든 유산균이 풍부하고 무첨가·무방부제로 유통이 가능한 착즙 주스로, 백김치를 그대로 착즙해 유통할 수 있는 특허를 국제적으로 출원 등록했다.
마시는 김치 ‘눋2도씨’를 론칭한 SHm 박윤경 대표는 ”김치는 한국의 중요한 발효식품이다. 때문에 가격이 값싼 식품이 아니다. 국산 재료로 만든 좋은 품질의 백김치를 생산해 그 김치의 맛과 효능을 착즙 주스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젊은 세대에게는 탄산음료를 대체하는 대안 제품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노인분들과 항암 치료를 받아 속이 울렁거리는 환자분들에게는 건강 음료로 추천하고 싶다. 세계인들의 밥상에 고기와 와인처럼 잘 어울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식물성 유산균 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시는 백김치 주스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눋2도씨’는 11월 17일부터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