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배 타고 '올인'…LGU+ 전 임직원, 디즈니+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21.10.14 15:00 수정 2021.10.14 15:1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국 매장 임직원 1만여명 아이언맨 옷 입고 고객 응대

내달 12일 정식 서비스…이통 3사 중 IPTV 제휴 ‘유일’

LG유플러스 직원이 서울 홍대 직영점에서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LG유플러스의 전 임직원이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월트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LG유플러스와 제휴 소식을 알리기 위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임직원은 이날부터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고객을 만난다.


전국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1만여명의 임직원부터 디즈니 캐릭터가 프린팅된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유니폼은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임직원 선호도가 높은 아이언맨, 겨울왕국 올라프, 토이스토리 버즈 등으로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매장 외 전사 임직원으로 유니폼 지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수요 조사 등 작업을 모든 임직원에게 유니폼을 지급할 방침이다.


디즈니 캐릭터들로 꾸며진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 로비 전경.ⓒ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로비도 디즈니 캐릭터들로 새 옷을 입었다. 벽면 일부를 디즈니 대표 캐릭터들로 채우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자판기도 설치했다. 자판기 판매 수익금 전액은 LG유플러스 임직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디즈니+ 인터넷(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와 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디즈니+를 연동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 제휴 요금제도 선보인다.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용 리모컨도 제작한다. 고객들이 IPTV 메뉴를 통한 콘텐츠 탐색 과정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디즈니+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을 구성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외에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KT도 전날 디즈니+와 제휴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만, IPTV는 포함되지 않고 모바일 제휴만 성사됐다. SK텔레콤은 디즈니+와 제휴하지 않았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