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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투자금 453억 유치 성공…중금리대출 확대


입력 2021.10.14 09:25 수정 2021.10.14 09:2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BRV캐피탈, 주요 기업으로 참여

8퍼센트가 14일 453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8퍼센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8퍼센트가 실리콘밸리 투자자 등으로부터 453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성장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20년간 글로벌 투자실적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글 웨이즈 ▲애플 톱시 ▲페이팔 등 업계 유망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BRV가 국내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 건 8퍼센트가 유일하다. 또 글린트 파트너스가 신규 투자로, 기존 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


8퍼센트는 투자금을 축적한 금융·비금융 데이터의 융합해 활용하는 온투업체다. 기성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장하고, 중금리대출과 대체 투자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금리를 중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상품을 집중 공급한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긱 워커'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이효진 대표는 "8퍼센트는 국내 금융 시장에 존재하는 대출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플랫폼 사업자와 긱워커 등 기존 금융 시스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고객군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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