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압도적 리뷰 수로 국내 대표 화장품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1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공식 온라인몰의 누적 리뷰 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의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천만 개의 리뷰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1~9월 기준 월평균 리뷰 수는 약 36만 건에 달한다. 이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인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9% 대폭 신장한 것이다.
지난 13일까지 누적된 천만 여 건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리뷰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기초화장품(약 390만 건), 최다 리뷰 상품은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약 7만000천 건)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상품별 별점과 사용 후기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 피부 고민, 향, 발색력, 지속력 등 상품 속성에 따른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뷰어들이 지성·건성·복합성 등 7가지의 피부 타입과 여름-쿨(Cool)톤·가을-웜(Warm)톤 등의 피부 톤, 잡티·주름·각질 등의 피부 고민을 각자 설정할 수 있어 딱맞는 리뷰를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부적절한 리뷰를 걸러내는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리뷰 작성 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는 등 고객들이 공신력 있는 상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 우수 리뷰어인 ‘탑리뷰어’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도 영향을 줬다. 매주 1위부터 1000위까지 탑리뷰어를 선정해 공개하고, 파격적인 할인 쿠폰과 CJ ONE포인트 2배 적립, 올영체험단 등을 제공해 리뷰 작성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리뷰를 가장 많이 작성한 탑리뷰어는 무려 3200여 개의 리뷰를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탑리뷰어 제도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리뷰를 통해 적극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누적 리뷰 1000만 건 돌파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구매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옴니채널 강점에 힘입은 성과”라며 “올리브영은 화장품 천만 리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커머스를 넘어선 국내 대표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