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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2950P 근접


입력 2021.10.13 15:38 수정 2021.10.13 15:3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7713억 순매수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p(%) 오른 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1% 이상 오르며 2950선을 넘봤다. 코스닥도 950p를 넘어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03p(0.96%) 오른 2944.4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04p(0.10%) 내린 2913.34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5억원, 2728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7713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0.55%(500원)오른 9만2000원에 마감했고, 이외 네이버(2.69%), LG화학(1.51%), 카카오(3.08%), 삼성SDI(1.21%), 현대차(3.18%), 기아(2.43%), 셀트리온(4.24%)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9%), 삼성바이오로직스(0.60%)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2p(1.42%) 오른 953.4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902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7억원, 702억원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0.46%(400원)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외 에코프로비엠(4.55%), 엘앤에프(13.35%), 펄어비스(3.23%), 카카오게임즈(0.15%), SK머터리얼즈(2.44%), CJ엔터테인먼트(3.68%), 위메이드(0.22%)도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5.37%), 셀트리온제약(0.24%)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p(0.34%) 하락한 3만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4p(0.24%) 떨어진 4350.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8p(0.14%) 밀린 1만4465.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원 내린 119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의 20~3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수급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저가 매력과 미래차에 대한 성장 기대감에 자동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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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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