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027억원 순매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56p(0.70%) 오른 293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4p(0.10%) 내린 2913.34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102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22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78p(1.15%) 오른 950.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41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만 27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p(0.34%) 하락한 3만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4p(0.24%) 떨어진 4350.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8p(0.14%) 밀린 1만4465.92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상승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견지를 갖고 있으나 파급력이 커질 경우 정책 기조 변화 우려도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