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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322조…전년比 35%↑


입력 2021.10.12 10:39 수정 2021.10.12 10:3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3개월물 이내 발행 99.9% 차지

단기사채 종류별 발행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3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32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238조6000억원) 대비 35.2%(84조원) 증가했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68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186조8000억원) 대비 44%(82조1000억원) 증가했고,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51조8000억원) 보다 3.7%(1조9000억원) 늘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32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305조7000억원으로 발행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A2(13조2000억원), A3(3조3000억원), B이하(4000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94조6000억원 발행해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유동화회사(5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47조8000억원), 일반·공기업등(26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억450만 달러로 전년동기(3억6790만 달러) 대비 37.1% 증가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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