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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재명 축하…경선 원만히 진행돼 기뻐"


입력 2021.10.10 19:40 수정 2021.10.10 19:4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포옹하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축하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서울지역 경선과 3차 선거인단 선거를 끝으로 최종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엔 문재인 대통령과 맞붙었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친문'과의 관계는 나빠졌다.


그는 최근 문 대통령과의 경선 때를 떠올리며 "어느 순간 욕심이 생겨서 제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착각하고 오바를 했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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