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탈락' 최재형 "정권교체 힘"…하태경 "더 큰 정치"

안상수·황교안도 4강 문턱에서 낙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왼쪽부터 황교안, 유승민, 최재형, 안상수, 하태경,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들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생방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안상수·최재형·하태경·황교안 후보는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8일 컷오프 결과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끝까지 지지해 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면서 "국민의힘 평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족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정권교체를 향한 우리당의 행진은 이제 시작"이라며 "저도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정권 교체와 세상을 바꿀 기대를 저에게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국민들의 희망인 정권 교체를 위해 좋은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예비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를 통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 4명으로 압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