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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파죽지세’ 비트코인, 6200만 돌파…10만 달러도 꿈 아니다?


입력 2021.10.06 14:27 수정 2021.10.06 14:2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미국발 호재에 불확실성 해소…상승세 지속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6200만원 돌파에 성공했다. 미국의 제한조치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결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됐던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62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62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영향이 9할 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승의 물꼬를 텄고, SEC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국과 같은 완전 거래 금지 조치는 없다고 거듭 확인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실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는 가상자산 기업들과 이미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지만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위한 입법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힘을 싣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케네틱캐피탈의 제한 추 회장은 비트코인이 올해 5만5000달러(약 6413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여기에 내년에는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역시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상승세만 따라가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올해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이 신고가를 달성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초기의 돈과 금융의 혁명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4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1%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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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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