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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대장동' 금전적 이득시 후보사퇴"


입력 2021.10.05 00:00 수정 2021.10.05 04:4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서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 지사가 합리적인 해명을 못하고 있어 '이나땡(이재명 나오면 땡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 지사는 1원도 안받았다고 하는데 , 그런 논리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금전적 이득이 이 지사에게 전달됐다면 거대한 부동산 비리급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 부분은 마지막에 점을 찍는 용의 눈을 찍는 행위이고, 후보 사퇴로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권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로 인해 힘이 생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이 지사가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하겠다'는 발언을 되받은 것이다.


이 대표는 "'1번 플레이어' 이 지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최순실 씨는 비서실에 있었나.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한다.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한 것이 5년도 채 안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당했다"며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 지사 본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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