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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장기표와 손잡아…"패륜정권 출현 저지"


입력 2021.10.04 12:42 수정 2021.10.04 18:44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여의도 캠프서 기자회견 열고 연대선언

"가장 도덕적 후보가 대통령 돼야 한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월 3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들로 구성된 '거꾸로 멘토단'과 토론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과 연대하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후보와 '정치혁명을 위한 장기표, 최재형의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로 명실상부한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활력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서고자 한다"면서 "중차대한 변화, 전환의 시대에 우리 두 사람부터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을 위해 솔선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무능정권을 이은 패륜정권 출현 저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확립 ▲고질적 부패 카르텔 발본색원하는 부패와의 전쟁 ▲정치교체 및 시대교체 등을 강조했다.


이들은 "대장동 게이트, 이재명 게이트의 주범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보다도 더 지독한 패륜 탐욕의 화신인 이재명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온갖 요설을 뱉어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을 그냥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냥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이 그대로 침몰하고 마는 타이타닉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면서 "정치가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정직성, 청렴성, 도덕성, 헌신성이 정치인의 필수 덕목이 되는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후보는 최 전 원장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건 도덕성과 청렴성"이라며 "그런 점에서 최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앞서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분이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는 게 경사이자 국민 최대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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