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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1.6% 하락…3020p 하회


입력 2021.10.01 15:55 수정 2021.10.01 15:5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4880억원 순매도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64p(1.62%) 내린 3019.18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6% 떨어졌다. 코스닥도 천스닥을 내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64p(1.62%) 내린 3019.1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61p(0.41%) 내린 3056.21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61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3억원, 4880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1%(900원)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하이닉스(2.91%), 네이버(1.55%), LG화학(0.77%), 카카오(1.27%), 삼성SDI(1.53%), 현대차(3.25%), 셀트리온(4.43%), 기아(3.57%)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07p(983.20%) 내린 983.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마감가 기준 1000p는 아래로 내려온건 지난 8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28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6억원, 253억원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대부분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30%)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3.43%), 에이치엘비(1.77%), 셀트리온제약(4.31%), 카카오게임즈(1.37%), SK머터리얼즈(2.12%), CJ엔터테인먼트(1.06%), 씨젠(3.46%)은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1.90%), 펄어비스(6.09%)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80p(1.59%) 하락한 3만3843.9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92p(1.19%) 떨어진 4307.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6p(0.44) 밀린 1만4448.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4.7원 오른 1188.7원으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재차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매크로 상 악재가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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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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