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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내달 중 투자금 697억원 유입 완료"


입력 2021.09.30 17:05 수정 2021.09.30 17:0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3월 투자 유치시 650억원보다 많아...재무적 기반 갖춰

사업 계획대로 순항…12월 국제선 취항 목표로 매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에어프레미아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Hybrid Service Carrier) 에어프레미아가 투자금 유입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오는 12월 국제선 취항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다음달 내로 총 697억원의 투자금 유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투자유치시 약속된 투자금으로 당시 박봉철 회장과 JC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하여 5월과 7월 단계적으로 투자금 유입이 이뤄져 왔다.


이번 10월 투자금 유입까지 진행되면 3월 당시 약속된 650억원보다 많은 총 697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냐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어려운 시국에서도 탄탄한 재무적 기반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으며 취항 첫 편에 100% 탑승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추석 연휴 및 직후 주말(17일~26일)을 포함한 10일간 운항된 총 44편의 평균 탑승율이 91%를 보일 정도로 성공적인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국내선을 오는 10월 30일까지만 운항하고 국내선 운항 종료 이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2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취항가능한 해외 노선이 제한적이고 불투명한 만큼 밸리 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 사업도 병행해 준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제선 취항 노선은 여전히 다양한 검토가 진행중으로 국가간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 및 비자 발급 여부에 따라 우선 순위가 정해질 것”이라며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노선은 점진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을 발표한 싱가포르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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