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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개막…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쏟아져


입력 2021.10.02 05:11 수정 2021.09.30 20:19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10월 전국 대단지 3만5000여 가구 분양 예정

지난해 10월 대비 10배 증가

대단지 아파트 선호도 높아

10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각 건설사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가운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10월 전국에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0개 단지, 3만5202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년 10월) 2개 단지, 3042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가구 수 기준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8곳, 1만4927가구 ▲인천 3곳, 4193가구 ▲광주 1곳, 3214가구 ▲충북 2곳, 3040가구 ▲대전 1곳, 2763가구 ▲부산 1곳, 2276가구 ▲충남 1곳, 1474가구 ▲경북 1곳, 1145가구 ▲서울 1곳, 1131가구 ▲강원 1곳, 1039가구 순이다.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올 10월 1000가구 이상 단지의 비중은 전체 물량의 58.68%로 2009년 10월(63.74%)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300가구 미만 아파트 비중은 2.57%에 불과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부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상징성이 높아 지역의 시세를 견인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 상승률도 높았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18년 8월~’21년 8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500가구 이상 46.38% ▲1000~1499가구 미만 45.49%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700~999가구 43.36% ▲500~699가구 42.08% ▲300~499가구 34.9% ▲300가구 미만 28.5% 순이었다.


청약 시장에서도 대단지의 인기는 높게 나타난다. 예컨대 올해 9월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총 2739가구 규모의 ‘평촌 엘프라우드’는 1순위 평균 1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인천 계양구에 분양한 총 237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1순위 평균 4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많은 입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주거 편의성이 높고, 부지가 한정적이어서 희소 가치로 인한 가격 상승여력이 높다”며 “올 가을 어느 때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라면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0월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되며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선 등 철도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세대 평면으로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 주택형에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특히 후분양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편리하며, 광주 태전·고산지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지구 내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자율형사립고)가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블록별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실내비거리골프장,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일원에서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한 남포항IC를 이용하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과 이어진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포항 전역에 걸쳐진 영일만대로로의 진입도 빠르다. 이 도로들을 통해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4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용산지구에 계획된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랜드마크시티 6공구 A17BL에 ‘송도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4층, 9개동, 전용면적 84~151㎡, 총 15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는 서해안의 수변 공원(4.2km)을 누릴 수 있으며, 앞에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션뷰, 호수 조망, 골프장 조망 등을 누릴 수 있는 조망 특화 단지로 조성되며 펜트하우스 설계를 비롯해 테라스 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의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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