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960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미국 부채 한도 불확실성에 횡보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5p(0.09%) 오른 3062.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40p(0.18%) 내린 3054.87으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3억원, 45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96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69p(0.47%) 오른 1006.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8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146억원 순매도 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에 따라 등락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p(0.26%) 오른 3만4390.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83p(0.16%) 상승한 4359.4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p(0.24%) 하락한 1만4512.44를 기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2021년 연말에서 2022년 연초까지 계속 남아있을 공산이 커 변동성 확대 국면"이라면서도 "코스피가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