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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윤석열 측 “이화영 등장...대장동,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인가”


입력 2021.09.29 07:30 수정 2021.09.28 17:27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의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이한성-이화영-이재명 연결고리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8일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전 대표가 이화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것이 확인됐다”며 “대장동 게이트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인 이화영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화영은 여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이재명 지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대표의 최측근이기도 하다”며 “친문 진영과 악연이 있는 이 지사에게 대선의 꽃길을 깔아준 게 이해찬 전 대표이기에 이들 관계에 더 눈길이 간다. 대장동 사업이 이재명 지사의 대선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은 이화영의 등장으로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준석·유승민 “경희대 총여학생회 폐지 환영...여가부도 폐지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은 28일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총여)가 34년 만에 폐지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폐지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경희대학교에서 여성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총여학생회를 폐지했다. 여성들 스스로 여성을 위한 특별한 조직들이 이제 수명을 다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민주적으로 압도적인 표차로 낸 결론이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건과 비슷하게 보편적인 여성들 간에도 여성가족부의 수명이 다했다는 인식에도 상당한 공감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검찰 '대장동 의혹' 규명 속도전…10명 규모 수사팀 꾸린다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검사 3∼4명을 파견받아 수사팀을 꾸릴 예정이다. 전체 팀 규모는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일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다수의 고발장이 들어온 만큼 이들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제범죄형사부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권순일 전 대법관이 사후수뢰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과 관련해 고발된 사건이 배당됐다.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도 함께 고발돼 있다.



▲ '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펴낸 출판사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 15일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김승균 대표와 책 출판에 관여한 관계자 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지난 4월 출간된 8권의 책으로, 김일성 주석의 출생부터 해방 전까지 삶을 다뤘다.


이 책은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과 실정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 "툭하면 파업‧투쟁"…MZ세대도 눈살 찌푸리는 노사관계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대한 MZ세대(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MZ세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MZ세대 상당수는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평가하고, 노사관계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파업’, ‘투쟁’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MZ세대는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부터 부정적이었다. 34.6%는 ‘대립적이다’를 택했고, ‘매우 대립적이다’도 9.0%에 달했다. 도합 43.6%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본 것이다.


우리나라 노사관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응답자의 40.2%가 ‘파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투쟁’(17.3%)이라고 응답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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