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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프랑스도…빈곤국 코로나19 백신 지원 확대


입력 2021.09.26 10:56 수정 2021.09.26 10:51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프랑스가 빈곤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확대한다.ⓒ연합뉴스

프랑스가 빈곤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확대한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통신 등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에서 이 같은 지원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른 대륙에서 백신 접종이 뒤처져 있다는 사실은 불공평하다"며 "이전에 약속한 것의 두 배인 1억2000만회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가 유니세프(UN아동기금)과 함께 아프리카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라며 백신 기부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지금까지 기부를 약속한 백신은 모두 11억 회분에 이른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 5억 회분을 분배하기로 약속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최근 유엔총회 연설에서 연말까지 20억 회분을 공급을 약속했다.


한편 이달 초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연합(AU) 회의에서 자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할 기회를 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이후 지난 23일 유엔총회에서도 백신 인종차별을 끝내줄 것을 호소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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