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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장사 영업익 50% 증가 전망...4분기 70%↑


입력 2021.09.23 08:51 수정 2021.09.23 08:5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포스코 영업이익 253.8% 증가 예상


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상장사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50% 가까이 늘고 4분기에는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246곳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지난 17일 기준)는 전년 동기보다 48.78% 늘어난 59조6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전망치는 1분기, 2분기에 이들 기업 영업이익이 각각 118.33%, 91.03% 증가한 것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 중 230개사의 영업이익 전망치(58조5013억원)는 지난 6월 말 기준 추정치(55조4636억원)보다 5.48%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철강·해운·석유 등 경기 민감주와 항공·레저 업종 기업의 실적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영업이익이 2조3590억원으로 253.8% 증가하고 현대제철(1860.6%)과 HMM(546.5%)도 영업이익 급증이 전망됐다. 에쓰오일(S-Oil)과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호텔신라, 강원랜드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15조6060억원으로 25.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213.7%), 삼성바이오로직스(128.3%), 기아(581.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현대차는 1조7000억원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됐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246개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보다 71.85% 불어난 54조5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225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6월 말 기준 수치보다 3.58% 높아졌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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