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플랫폼 ‘나눠정’ 앱서 농산물 온라인 판매
ESG 협의체 ‘광화문원팀’, 지역특산물 구매 나서
KT가 강원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탄생시킨 ‘원팀’과의 협업 하에 진행된다. 구 대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KT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강원도청과 ‘강원 지역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 대표와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최문순 강원도청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농민을 위해 지역상생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KT와 강원도청은 착한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앱)과 지역상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의체 ‘광화문원팀을’ 통해 강원도민에 대한 상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광화문원팀은 서울시·종로구청·종로경찰서·세종문화회관·KMI·한국무역보험공사·라이나생명·KT 등 광화문에 있는 15개 기업·정부·지자체가 지역 이슈해소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눠정 앱에서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강원도 철원 오대쌀, 한과 세트 등 ‘강원도 특산물 한가위 나눔 장터’를 나눠정 앱에서 진행한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지친 강원도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청과 함께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