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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난지원금 이의신청 적극 수용…88%보다 늘어날 듯"


입력 2021.09.14 13:46 수정 2021.09.14 13:4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전례 따르면, 90% 수준될 듯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5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의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당국과 합의한 '소득하위 88% 지급 기준'보다 확대된 범위에서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이의 신청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며 "기존 합의한 88% 기준보다 우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최대 90%가 지원금을 받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88% 기준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지난번 이의 신청을 경험한 바로는 30만명에서 40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럴 경우 90%(지급)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8%를 전제로 하되 경계선에 있는 분들의 지원을 확대하는 취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존 기준은 유지하되 이의 신청 수용 폭을 확대해 최종 지급률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 대변인은 이의 신청 국민들에 대한 지원금 지급 시기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의)신청서를 받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부분이라는 것까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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