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앓고 있어…6일 새벽 연신내역 6번 출구서 택시 탑승 후 연락 끊겨
키 156㎝, 몸무게 58㎏…실종당시 흰 티셔츠·회색 긴바지 착용
새벽에 집을 나간 중년 여성이 8일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집을 나선 이후 실종된 이연남(60)씨를 추적 중이다. 이씨는 당일 새벽 4시3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씨가 탄 택시는 구파발역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택시 차종 및 번호판 등이 정확히 찍히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은색 반곱슬의 단발머리로 키는 156㎝, 몸무게는 58㎏다. 실종 당시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에 밝은 회색 긴바지를 입었으며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혼잣말을 하면서 같은 장소를 돌아다니거나 침을 뱉는 증상 등을 자주 보인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인력을 투입해 CCTV 영상 기록 등을 토대로 이씨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