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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30대 남성, 화이자 맞고 2주 만에 숨져…'급성 심근경색’


입력 2021.09.13 12:39 수정 2021.09.13 12:41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본격적인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광주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30대 청년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숨져 보건 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광산구보건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30대 중반 A씨가 전날 오후 대학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나서 건강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A씨는 평소 앓던 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접종 이튿날 집 근처 종합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귀가를 권유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A씨는 해당 병원을 다시 방문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2주가량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 사망의 인과 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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