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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주말 간 호재도 충격도 없었다…5500만 횡보


입력 2021.09.13 08:58 수정 2021.09.13 08:5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글로벌 규제 기조 속 성장 동력 상실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주말 간 5500만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세계 각국이 규제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별다른 호재 역시 존재하지 않아 답보하는 모양새다.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5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53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금요일인 10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말 간 큰 상승 없이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8일 대폭락 이후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주요 국가들이 암호화폐 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당분간은 큰 폭의 상승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주말 중국 국영 전력회사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채굴 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도 암호화폐를 ‘우표 거래’에 비유하며 자금 세탁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코인베이스 렌드’ 상품에 대한 소송 가능성 경고 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2%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40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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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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