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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문재인표 정치방역, 자영업자들 벼랑으로”


입력 2021.09.09 09:37 수정 2021.09.09 09:3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K-방역 실패 질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자영업자 차량 시위 현장’을 찾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재형캠프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표 정치방역, 책임자부터 문책 경질하라”며 정부의 방역 실패를 질타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8일 밤 서울시내에서 개최된 ‘자영업자 차량 시위 현장’을 찾아 대표자들을 면담하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자들의 경제활동을 피폐화시켜 시장경제를 파탄시켰다”면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편에 서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역이라는 미명하에 결혼식 등 가정의 대사를 제약하고 자영업자들의 삶을 벼랑으로 모는 정치방역, 이제 전면해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들어차고 있는데도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결혼식, 장례식, 식당과 카페, 학원, 종교시설에만 그 멍에를 지우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았냐”며 “위드 코로나 전환을 운운하기에 앞서 실패한 방역을 주도해 온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문책경질 하는 것이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전 원장은 “저는 국민들에게 근거없는 ‘명령’을 남발하지 않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문가가 책임지는 방역, 국민이 신뢰하는 방역, 무엇보다도 전문적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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