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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원격 진단 서비스 ‘프로액트 케어’ 세계시장 확대


입력 2021.09.09 09:09 수정 2021.09.09 09:09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북미지역 7개월간 시범운영 성공적…이달부터 국내 및 동남아 시장 적용

장비 이상 시 사전 감지 통한 원격 조치로 장비가용시간 극대화

ICT기술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로 고객 만족 높여나갈 것

현대건설기계 CI.ⓒ현대제뉴인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이달부터 건설장비 원격 고장진단 서비스 ‘프로액트 케어(Proact Care)’를 국내 및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적용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프로액트 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이상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를 지원하는 고객 장비관리 서비스다. 고객 요청 없이도 AS담당자가 고장 징후를 인지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현대건설기계 장비 원격 관리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 MATE)’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월부터 북미지역에서 프로액트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장비의 다운타임(고장으로 인한 장비 가동 불가 시간)이 최소화되고, 고장을 초기 조치할 수 있게돼 구매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달부터 국내 시장과 하이메이트 보급율이 높은 대양주 및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까지 주력 시장인 중국, 유럽 등의 지역에도 프로액트 케어 서비스를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성 현대건설기계 하이케어센터장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해 장비의 사후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계획”이라며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여 장비의 가용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5월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AIoT 모듈’을 탑재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는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 프로액트 케어에 AI를 접목,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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