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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역대 최고치…2Q 240억달러 돌파


입력 2021.09.08 17:59 수정 2021.09.08 17:5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중국이 82억달러로 1위…한국은 66억달러

글로번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 규모 추이.ⓒ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규모가 올 2분기 들어 24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업계 주문액 총합은 248억7000만달러(약 28조916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는 48% 증가한 것이며, 직전 분기였던 2021년 1분기 235억7000만달러보다 5% 늘어난 역대 ‘분기 최대’ 기록에 해당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이 지난해 2분기보다는 반도체 장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일부 지역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감소세를 기록한 곳도 있다.


중국은 올 2분기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82억2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2분기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79%, 전 분기보다는 38% 늘었다.


이어 한국은 66억2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73억달러로 선두에 올랐던 한국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하며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대만은 50억40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대만의 2분기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보단 44%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이밖에 ▲일본(17억7000만달러) ▲북미(16억8000만달러) ▲기타(8억4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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