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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벤처지수, 1년 새 49%↑…벤처생태계 개선 중


입력 2021.09.07 13:47 수정 2021.09.07 13:4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2008년 대비 3.9배 개선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관 전경 ⓒKDB산업은행

KDB벤처지수가 1년 전에 비해 49% 상승하면서 국내 벤처생태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B산업은행은 '2021년 2분기 KDB벤처지수'가 397.3포인트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9.09% 상승한 수치다.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생태계를 둘러싼 시장환경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2018년 산업은행이 개발한 지수다.


지난 2008년의 지수 100을 기준 매년 벤처 생태계의 활력도를 평가해 수치화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준연도 대비 약 3.9배 개선됐다. 그만큼 벤처의 시장환경이 빠르게 활발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벤처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 ▲활발한 신규투자 ▲안정적 회수여건 등을 고려해 산출하며, 각 항목을 보조 지수화해 제시한다.


세부지수별로는 투자재원지수가 575.1로 기준시점인 2008년 대비 약 5.8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투자실적지수는 417.6으로 약 4.2배 늘었다. 투자재원지수와 투자실적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93.1%, 27.4%씩 상승했다. 해당 기간 국내 펀드 조성이 활성화됐고, 신규 투자도 많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과 유니콘 육성을 위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부터 전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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