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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400억 규모 흥국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21.09.07 11:33 수정 2021.09.07 11:3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보험업무시스템·모바일 앱 전면 개편…최신 기술 기반 독자 솔루션으로 '기술력 우위' 평가

한화시스템 W1NE솔루션브랜드.ⓒ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이 400억 규모의 '흥국생명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이 보험·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DT)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 및 고도화하는 것이 본 사업의 골자다.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신규 도입은 추후 별도로 분리발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흥국생명의 보험코어(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 재무회계, 영업채널, 경영관리 업무 전반의 IT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며 보험상품 개발·운영의 효율 극대화와 판매채널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경쟁사인 LG CNS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반영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최신 패키지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SA는 대규모 SW 개발에서 단독으로 실행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배치될 수 있는 작은 단위(모듈)로 기능을 분해해 서비스 하는 개발환경이다. MSA는 작은 서비스를 서로 결합해 전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또 보험의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신상품 개발기간을 최대 일주일로 단축시키는 한화시스템 독자개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의 시장성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 W1NE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켜고 끄는 온디맨드형(On-Demand) 보험과 온라인 미니보험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개인화 특성에 맞춘 트렌드 상품을 발 빠르게 개발, 출시할 수 있다.


올 7월 선보인 한화시스템 보험코어 솔루션 W1NE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업무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 선정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화시스템 보험코어 솔루션 W1NE과 선진형 서비스 패키지 제공 등 기술력 우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기반 건강보험 특화회사’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흥국생명을 위해 업계 최고의 금융·보험 시스템을 구축, 고객사 디지털 혁신과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극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AIG손보·미래에셋생명·서울보증·보험개발원·캐롯손보 등 금융보험 부문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진행해왔다. 또 2022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보험코어 솔루션(W1NE) 기반 한화생명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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