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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터스피치’서 9개 논문 발표…“AI 연구 성과”


입력 2021.09.06 08:26 수정 2021.09.06 08:2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논문 채택

네이버 로고.ⓒ네이버

네이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1’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9개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함께 이루고 있는 네이버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발표한 논문을 합하면 총 14개에 달한다.


올해 22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구글·페이스북·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의 음성인식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ICASSP와 함께 세계 최대 음성·신호처리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올해 6월 개최된 ‘ICASSP 2021’에서도 14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인터스피치에서 채택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음성인식·음성합성·데이터셋 제작 등 음성·신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일부 논문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며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 합성 품질 향상 기술 연구는 ‘클로바더빙’,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AiCALL’ 등 네이버 클로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성 합성 서비스에 적용됐다.


여러 화자가 동시에 말하는 상황에서 ‘화자 분할’을 위해 각 발화자의 특징을 더욱 정확하게 학습하는 기법에 대한 연구는 ‘클로바노트’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연구혁신 생태계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를 중심으로 구축될 더욱 다양한 AI R&D 생태계에서 새로운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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