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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일(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文정부 장군들, 尹 캠프행에…윤건영 "별값이 똥값 됐다" 맹비난


입력 2021.09.02 17:30 수정 2021.09.02 15:51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 정부에서 과실 다 따먹고…쪽팔린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문재인 정부에서 군 요직에 있었던 전직 장성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별값이 똥값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적 신의나 진지한 얘기는 다 접어두고 별까지 다신 분들이 하는 모습들이 참 쪽팔린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이었던 김용우 예비역 대장과 초대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이왕근 예비역 대장은 지난달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또 전진구 전 해병대사령관과 최병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 요직을 맡았던 이들도 조만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김용우 전 육참총장은 최고위 보직에 호남 출신을 대거 중용한 문재인 정부 군 인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라 여권에 충격을 줬다.



▲윤희숙에 사과한 TBS "'사표 안 냈다' 김승원 주장은 사실 아녔다"


교통방송 TBS가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생방송으로 나갔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사표를 내거나 국민의힘 당에서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약간 쇼 아닌가. 진정성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후 TBS는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윤희숙 의원님 사퇴서 아직 안 내셨는데요?'라는 문구를 썸네일에 넣었다. 또 '윤희숙 의원 사퇴서 미제출,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에게 사퇴를 청하지도 않아(feat.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라는 제목을 달았다.


결과적으로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허위로 드러났다.



▲"사회가 X같아서, 더 죽였어야"…반성없는 살인마의 형량은?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이른바 '전자발찌 살해범' 강모씨가 지난달 법원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당연히 반성 안하지 사회가 X같아서" "더 못 죽인 게 한이다"라고 발언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강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법조계 안팎에서도 과거 비슷한 흉악범들의 사례에 비춰보면 강씨가 사형에 준하는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른다.


강씨는 경찰에 자수했지만, 범행에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드러내고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점에서 2019년 검거된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장대호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장대호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시비가 붙은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뒤 5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으면서도 "유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 "난 양아치를 죽였을 뿐" 이라고 태연하게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검찰은 '반성이 없다'며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대법원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정부 "추석 요양병원 면회·접종 인센티브 확대 논의 중"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3일 오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나 요양병원·시설 면회 허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일부 방역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 "지난 설과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요양병원·시설) 면회 관련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는 8명까지 확대하거나, 백신 접종자를 인원에서 예외로 두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며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며,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방위에서는 약 한 달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외에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오후 6시 이후에 최대 4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 뚫린' 집값…전국 아파트값 '역대 최고' 상승


전국 아파트값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65주째 올랐고, 수도권은 7주째 '역대 최고' 상승률을 이어갔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1% 올라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1%p 확대됐다. 이는 2012년 5월 통계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40% 올라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7주 연속(0.32→0.36→0.36→0.37→0.39→0.40→0.40→0.40%)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0.21% 올라 전주(0.22%)보다 오름폭을 소폭 줄였으나, 65주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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