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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그동안 충청에서 공약 남발하고 안지켜져"


입력 2021.08.31 15:39 수정 2021.08.31 15:4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충북도당 간담회서 "충북 민심 잡아야 대선 승리"

"지역 균형발전은 이번 대선 가장 중요한 아젠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30일 오전 충남 천안의 국민의힘 충남도당 사무실에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1일 "충북도민들과 함께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바로잡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청주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역대 대선에서 충북의 민심을 잡지 못하고 승리한 후보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지역 균형발전은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아젠다"라며 "그동안 대선에서 많은 후보들이 이러한 지역발전 공약을 남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우리 충청인들의 실망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찾아 "집권하면 세종 행정수도를 확실히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도 마련해 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충북은 국토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중화‧중용의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우리나라 여론의 중심을 잡는 곳"이라며 "충북도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 항구적인 번영의 기초를 잡지 않으면 정말 나라가 앞으로 혼란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경선룰 갈등'과 관련해 "당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믿고, 운영 방식에 승복하고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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