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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 관광·문화·예술 디지털화에 1조2000억원


입력 2021.08.31 11:11 수정 2021.08.30 21:2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비대면·디지털 환경 전환 대응

스마트관광도시·관광 빅데이터 구축

2022년 관광·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 ⓒ정부합동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문화·예술 분야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 9000억원 대비 3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 환경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관광도시를 6개소 늘리고 관광 빅데이터 구축에도 128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 시설을 4개소로 늘리는 등 지역관광 수요 촉진을 도모한다. 정부는 야간관광과 살아보기형 생활관광,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에 110억원을 편성했다.


영세관광업체 신용보증융자 규모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여행사와 전시·컨벤션(MICE) 기업 디지털 전환에 54억원을 투입하고 관광벤처발굴, 미래관광인재교육센터 신규 구축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지원한다.


저소득 예술인 창작준비금 대상을 1만5000명에서 2만1000명으로 늘리고 한류 확산과 핵심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메타버스(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콘텐츠 제작에 233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콘텐츠 분야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험투자펀드를 2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250억원 규모 재기 지원펀드와 2000억원 규모 보증공급 계획도 예산안에 담았다.


65억원을 들여 스마트 병원을 3개소 추가하고 89억원 규모 모바일 건강관리 시범사업도 순차적으로 늘린다.


의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제공하는 데이터 중심병원에 80억원을 투입한다. 암 임상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구축에도 109억원을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 활용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89억원을 들여 전국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늘어났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6조원 규모로 조정하고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10% 할인을 포함해 3조5000억원 규모로 눌린다.


34개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시장당 2억원) 등 전통시장 디지털화에도 34억원을 투입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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