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나홀로 3082억 순매수
네이버·카카오 1%대 상승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140선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9p(0.33%) 오른 3144.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6.97p(0.86%) 오른 3160.87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줄이다가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314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82억원, 5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0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40%), 네이버(1.90%), 카카오(1.00%), 현대차(0.72%) 등 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화학(-1.66%), 삼성SDI(-0.26%), 셀트리온(-1.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5p(0.00%) 오른 1031.8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14p(0.09%) 오른 1030.65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224억원, 21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2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4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14.61%), 에이치엘비(9.50%), 카카오게임즈(1.36%), 씨젠(1.2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1%),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2.33%), SK머티리얼즈(-1.20%) 등은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에 따라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이 연내 시행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 시점은 멀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p(0.69%) 오른 35,4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09.37로, 나스닥지수는 1만5129.50으로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사상 처음 4500을 넘어서며 마감했고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