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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중소도시로 옮겨가는 수요자들…’홍성자이’ 눈길


입력 2021.08.30 14:31 수정 2021.08.31 15:01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홍성자이 투시도

정부의 강도높은 주택시장 규제로 서울 및 5대 광역시 등에 집중돼 있던 수요가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비규제 중소도시로 옮겨가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누적 상승률은 9.9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43%)은 물론 직전 6개월인 2020년 8~12월(7.56%)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세종 및 5대 광역시의 상승률은 올 들어 각각 8.47%, 8.42%, 7.69%로 전국 평균 상승률과 비교해 오히려 낮았던 반면, 경기지역(15.35%)과 충남 공주(10.80%), 아산(10.49%), 전북 군산(11.21%) 등 지방 중소도시의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매매 거래량을 보면 주요 도시에서 지방 중소도시로의 수요 이전이 더욱 눈에 띈다. 한국 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서울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만51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192건과 비교해 32.35% 감소했다. 지방 대도시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1~5월 세종시의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47.96% 감소했으며 대구(-37.19%), 대전(-32.69%%), 부산 -9.26%) 등도 거래가 대폭 줄었다.


반면, 기타 지방에선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선 올해 1~5월 아파트 2139건이 매매로 손바뀜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1350건)보다 거래량이 58.44% 늘었다. 경북은 1만3151건에서 1만7838건으로 35.61%, 강원은 9300건에서 1만2487건으로 34.27% 각각 증가했다. 충북(20.47%)과 충남(29.77%), 경남(23.82%) 등도 주택 거래량이 20%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말 수도권 전역은 물론 지방광역시와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규제를 비켜 나간 중소도시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청약과 세금, 대출 등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시세는 물론 거래량까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8월 충남 홍성에 첫 자이 아파트인 ‘홍성자이’ 분양소식을 밝혔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와 128㎡ 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홍성군은 부동산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 기준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10년 이상 노후단지 비율이 무려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점도 기대감이 높다. 더욱이 장항선 및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예정인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에는 공동주택 계획이 없는 상황인데다 홍성자이가 사업지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역세권 개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권 내 홍남초, 홍성중, 홍주고, 홍성도서관, 학원가 등이 위치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홍성자이는 인근에 롯데마트, CGV, 홍성의료원, 홍성전통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홍성군청, 대전지방법원, 홍성세무서 등 행정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차량을 통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청약에 생소한 지역 고객을 위해 홍성자이 청약상담실을 예약제로 운영중이며, 청약상담실은 충남 홍성군에 마련됐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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