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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확정…3분 내 환승・환승거리 절반으로


입력 2021.08.26 06:03 수정 2021.08.25 15:59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환승센터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수립하는 환승센터에 관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환승센터 기본계획은 '빠르고 편리한 환승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현'이라는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혁신 및 미래대응 방안, 환승센터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환승 인프라가 2배 이상 확충돼 3분 이내 환승이 확대되고, 주요 역사의 환승거리가 2분의 1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최적의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혁신 방안이 담겼다. 먼저 철도 등 주요 교통시설은 초기 계획단계에서부터 연계 환승체계가 검토되도록 내년부터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칭)'를 도입한다.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 도입되면 교통시설의 환승편의성이 높아지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환승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환승센터 추진절차도 정비해 지자체 및 사업자가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총괄계획단 제도가 도입된다. 총괄계획단은 교통·도시·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현재 9개 사업에 대해 시범 운영중인 총괄계획단 제도를 2022년부터 본격 활성화해 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구축한다.


환승 거버넌스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환승시설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공간에 위치함에 따라 관련된 기관이 많아 이해관계를 조정하기에 어려웠지만, 대광위, 관련 기관(지자체, 공사, 민간사업자 등)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공해·혼잡 걱정 없는 미래환승 환경도 구축한다. 친환경차 보급 및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시장 확대 등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에 대응해 환승시설의 모빌리티 허브 기능도 강화한다.


수소·전기충전소 및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시설 표준모델을 2022년까지 개발하고, 2023년부터는 부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환승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교통수단 발전에 대응해 맞춤형 환승 모델을 개발하고,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도를 정비한다.


정부는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신규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를 속도감있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GTX 개통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GTX 역사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환승 수요가 발생하는 KTX 역사 7곳 및 거점지역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철도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배치, 무빙워크 및 고속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유 모빌리티, 택시, 승용차 등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편리한 환승체계는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이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와 같고, 완결성 높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현해 쾌적한 출퇴근 여건을 만들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향상시키는 등 국민들의 환승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환승인프라 구축과 세부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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