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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릉·과천부지 주민공람공고…지구지정 추진


입력 2021.08.25 08:29 수정 2021.08.25 08:3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홍남기, 부동산시장 점검회의 주재

태릉·과천부지 구체화 방안 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는 서울 태릉과 경기 과천 부지에 대해 2주간 주민 공람공고와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태릉·과천 부지 주택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태릉과 과천부지에 대해 그동안 지자체 등 기관협의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논의한다”며 “태릉은 당초 대비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은 대체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릉은 교통과 환경, 문화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그간 지자체 협의 등 심도 있는 의견수렴 및 협의절차를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당초 대비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은 대체부지를 확보하고 오늘부터 2주간 주민공람공고 및 이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과천 역시 기존에 발표한대로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개발하지 않되 대체 용지를 발굴해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기존 개발예정부지 활용을 통한 3000호 및 신규부지 1300호 등 총 공급물량 4300호를 발굴했다”며 “오늘 발표할 부지·주택공급에 대해서도 태릉과 마찬가지로 2주간 주민공람공고, 의견수렴 등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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